아들과 건담 조립, MG 데스티니 & 짭 SDMG 발바토스

 

안녕하세요.

건프라에서는 저의 첫글인거 같네요. ^_^

 

저는 간간히 반다이용 건담 조립을 했지만

아직 조립 안한 RG 퍼스트 건담, RG 사자비가 있습니다.

아꼈다 혼자 있을때 조립해볼려고요 ㅎㅎㅎ

(사실은 RG급을 조립해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겁나요...)

 

그외에 SD건담/HG건담 등등 간간히 아이들과 조립했는데

(아이들이 고르면 제가 조립해주는...)

 

큰아들이 이번에 직접 조립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동네 건담 전문샵(우리 시골에 건담샵이 있는걸 처음알았네요.)에서 아들이 MG 데스트니건담을 딱 고르네요...

저도 해본적이 없는 MG를...

 

그래서 지난주부터 하루에 조금씩 조립하고 있습니다.

(저는 옆에서 구경하다가 아들이 SOS외치면 도와주고요)

머리, 몸통, 오른팔까지 작업을 했군요 ㅎ_ㅎ

 

조립하는거 옆에서 구경하다보니

MG가 초기버전과 최신버전의 퀄리티 차이가 심하더군요.

데스티니는 초기버전 같아요. (가격도 MG치곤 저렴하고...)

 

아들 조립하는거 보고 나도 MG사고 싶어서 검색하다보니 아내가 뒤에서 슥...

허억

 

눈물을 머금고 알리 뒤져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SD건담이 MG급이 있더군요??? 그것도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말이죠.

그래서 궁금해서 한번 구매해서 조립하고 있는데...

 

이게 막 나쁜거 같진 않은데 깔끔하게 짤리지 않고 뭔가 애매모호 한 그런 거시기한 제품 같아요.

그래도 아직 다 완성한건 아니여서 저도 옆에서 아들과 즐겁게 조립하고 있습니다.

 

아들과 함께 만드니 너무 재미있네요.

 

비록 돈이 쪼달리니... 아들만 정품이고 

저는 비정품을 구매해서 하게되네요 하하하

 

그래도 즐겁습니다.